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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13~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5'에 참가해 K-POP 쇼케이스를 열고 아이돌 그룹의 명성을 넘어설 차세대 K-POP 스타들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먼저 1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엘리시움(Elysium) 클럽'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쇼케이스 '케이팝나이트아웃(K-POP Night Out)에는 이스턴사이드킥, 아시안체어샷, 바버렛츠, EE, 히치하이커, 크레용팝, 에픽하이 등이 힙합,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오후 8시부터는 '마제스틱'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DFSB콜렉티브가 주최하는 K-Pop 두 번째 쇼케이스 무대 'KOCCA & Seoul Sonic'이 열린다. 이 무대에는 윤도현밴드, From the Airport, 솔루션스, HEO, 빅포니, 피해의식 등 록과 일렉트로닉 밴드들이 나서 K-POP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 14시 행사장 인근 클럽인 '블랙허트'에서 '뮤콘 네트워킹(K-POP Meet Up Party)'을 개최해 우리나라 뮤지션들을 해외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뮤콘 네트워킹'에는 SXSW의 제임스 마이너 총감독을 비롯해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참가해 K-POP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 있는 한국 뮤지션들의 진면목을 보여 줄 기회"라며 "우리 뮤지션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