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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개봉 26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 '신드롬' 현상까지 나타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08 10:47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개봉 26일째, 마침내 400만 고지마저 돌파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외화 역사상 최초 300만 돌파에 이어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흥행 2위 등극까지 개봉 이후 매 순간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간 영화 '킹스맨'은 개봉 26일째인 8일 오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기록은 2015년 한국영화, 외국영화를 통합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고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기록은 2015년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셈이다.

연휴발 입소문을 탄 '킹스맨'은 개봉 12일만에 역대 2월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어 개봉 14일만에 매튜 본 감독의 최고 흥행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533,852명)을 넘어섰다. 개봉 2주,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해온 '킹스맨'은 마침내 개봉 18일째 '300'의 흥행 기록을 깨버리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고 스코어를 획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봉 4주차엔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마침내 4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킹스맨'의 흥행 행보와 입소문은 일종의 '킹스맨 신드롬' 현상을 낳고 있다. JTBC '썰전'에서는 영국 남자 콜린 퍼스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고, MBC 무한도전에서는 '킹스맨'을 패러디한 '식스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NL코리아에서도 '킹스맨'을 '하하'가 패러디하며 화제를 낳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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