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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복귀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KIA에서 뛰기로 마음먹었다"며 "힘든 시기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 준 KIA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4년 90억원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대 규모 FA 계약이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의 성공적인 복귀 여부가 몸이 아닌 마음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와 팀으로선 무척 좋은 일이다"라고 밝히면서도 "국내 최정상급 투수로 미국에 진출한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복귀를 택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는가. 마음을 다잡고 한국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코칭스태프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말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 아닌가"라며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윤석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곧장 시범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KIA가 KBO에 선수등록만 마치면 된다. FA 선수가 1월 1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1년간 뛸 수 없다는 조항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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