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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화제의 노래에 대한 무료 악보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많은 문의를 접한 이승철은 무료 제공을 위한 악보를 차분히 준비해왔다. 이날 공개에는 특히 최근 일본 측의 조치에 반발해 무상 배포를 결정했던 평화송 '그날에'의 악보 역시 포함돼 화제를 더하고 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그날에'를 무료로 배포한 이후 독도음악회에서의 합창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요청 역시 많았다"면서 "이미 수익을 포기하고 음원을 무상으로 배급한 만큼 악보 역시 언제든 공개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악보가 필요했던 학생들의 요청에 이렇게나마 응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날에'의 무료 악보 배포에 대해서도 "노래가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이를 계기로 독도와 평화를 다시 한번 떠올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쁨이자 영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이승철의 독도음악회 등을 1월 8~9일 KBS1 신년특별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로 특집 편성하면서, 이를 전국 안방에 내보내기로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