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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거액의 빚보증 아내가 숨기고 감추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2-19 12:38


김구라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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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의 아내 이 씨는 평소 심성이 착해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남편인 김구라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더 커지게 됐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구라는 이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빚을 떠안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7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김구라는 지난 18일 오전 이명증상(귀에서 윙 하는 소리)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에 입원, 공황장애 악화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날 예정된 MBC '세바퀴'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김구라 소속사 측은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부터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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