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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 차유람이 부상을 무릅쓰고 국내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차유람이 국내 대회 참가를 결정한 이유는 역시 여자 포켓볼 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여자 포켓볼 대회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요즘 방송활동도 많이 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지만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본인이 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10월말 전국체전 여자포켓 10볼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이 종목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차유람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김가영 선수와 지난 전국체전 8강전에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만나 명승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차유람은 15일에도 이번 대회 다른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