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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얼굴' PD가 영화 '관상' 제작사와의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관상'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8월 25일 KBS와 '왕의 얼굴' 제작사 KBS 미디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10월 7일 "'왕의 얼굴'과 '관상'은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 사건 구성 및 전개과정, 줄거리 등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피터필름이 제기한 드라마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16년 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로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출연하며 '아이언맨' 후속으로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