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해철 유작된 '90's Icon', 언제 공개될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0-29 08:04


故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9시에 엄수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고 신해철이 생전 '절친'인 서태지, 이승환, 김종서와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을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이 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곡은 당초 서태지의 새 앨범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서태지 혼자 녹음한 버전이 앨범에 실렸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이 곡은 신해철의 제안에 이승환이 응답했고 거기에 서태지가 오케이를 하며 성사됐다. 여기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종서가 합류해 프로젝트가 완성됐다"며 "원래는 앨범에 실릴 것으로 생각됐는데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는지 앨범에서 빠졌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태지는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해철, 이승환과의 콜라보레이션과 관련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관심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나인티스 아이콘'이 어떤 형태로 언제 세상의 빛을 보게 될 것이냐에 쏠리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