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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드라마 첫 주연 소감? 정말 하고 싶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8:07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 사진=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배우 심은경이 '내일도 칸타빌레'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심은경은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연출 한상미, 이정미, 극본 신재원, 박필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제의가 왔을 때 고민도 많이 됐는데 그냥 정말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제 스스로 정체된 느낌도 있었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돼서 스스로 부담이 컸나보다. 영화만 하다 보니 드라마 촬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헷갈렸고 설내일 캐릭터와 작품에 애정은 많은데 맘처럼 안 따라줘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장 구석에서 울고 그랬는데 주원 오빠가 위로를 많이 해줬다. 결국 '고민을 많이 하면 안되겠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행복하고 이 역할에 빠져들어야 시청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는 걸 깨달았던 게 오히려 더 좋게 전화위복이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심은경은 "주원 오빠를 비롯해 여러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고 하나하나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원 오빠는 저의 과장된 연기를 무리없이 잘 받아줘서 고맙고, 좋은 배우라는 걸 그때 느꼈다"며 주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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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주원 외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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