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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그룹 놀자가 중국 하얼빈 여름 음악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제는 올해 초 하얼빈 역에 안중근 기념관이 오픈된 기념으로 한국의 대중가수를 초청, 한국의 무대를 통해 중국인과 한국인의 우호를 다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국가급 축제로 격상한 하얼빈 여름 음악제는 국제적 음악회의 면모를 띈다. 매년 8월 6일 개막, 15일까지 10일간 펼쳐진 하얼빈 여름 음악제는 해마다 20여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오페라, 뮤지컬, 민속음악 등 다양한 음악 양식의 축제가 하얼빈 시내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소속사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놀자 멤버들이 무대 밑으로 내려가 중국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며 "이번 하얼빈 음악 축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룹 놀자는 신곡 '부비붐(BUBI BOOM)'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