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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을 소재로 한 만화책이 나온다.
만화책 속 크레용팝의 캐릭터는 귀엽고 친숙한 옆집 동생 같은 크레용팝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SD(Super Deformation) 캐릭터 형태를 차용했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실생활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그대로 재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크레용팝의 평상시 엉뚱 발랄한 모습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크레용팝 멤버들이 직접 집필한 회고록도 수록돼 있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어린 독자층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돼 마치 명랑 만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며 "크레용팝이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추운 겨울 트레이닝복만 입고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펼쳤을 때부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기까지의 풀 스토리를 이 만화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