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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와 유오성이 액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총검 액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총과 칼 둘 다 어렵다. 육체적으론 칼이 더 힘들다. 총은 좀더 신중하게 다루게 되고, 칼은 액션하다 보면 선의 아름다움이랄지 액션의 기품이 있는 것 같다. 장단점은 분명 있다. 칼은 합을 짜서 사람 대 사람끼리 연습하면 되는데 총은 특수 폭약 장치를 일일이 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짧은 액션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게 좀 애로사항이다"고 설명했다.
유오성은 "어차피 배우는 몸이 도구이고 그걸 활용하는 존재다. 이준기도 말했지만 도와 총은 차이가 있다. 칼은 나름 구현시킬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고 합이 있어서 허점이 있어도 덮어씌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총은 원샷원킬로 가야하기 때문에 집중을 좀더 요한다. 총구를 향한 배우의 눈이 단순 저격을 위한 게 아니라 실제 저격 대상에 대한 표시를 보내야 된다는 차원에서 보면 집중력을 요하는 것 같다. 중요한 건 기계적 장치보다 인물이 갖고 있는 감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여=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