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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억대 자산가의 죽음, 가해자가 현직 시의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9 21:59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3000억대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잔혹한 의리, 3000억 재력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 편이 그려진다.

자산가 송 씨는 지난 3월 3일 00시 40분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신이 소유한 빌딩으로 들어섰지만 2시간 뒤 고요한 새벽의 침묵을 깬 것은 잔혹하게 살해당한 남편을 발견한 송 씨 부인의 울음소리였다.

CCTV에는 송 씨가 건물로 들어서기 불과 몇 분 전 검은 패딩에 복면을 한 수상한 남성이 들어오는 것이 촬영돼 있었고 이 남성은 송 씨가 건물로 들어선지 10여 분 만에 그를 살해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이 살인 사건은 피의자 팽 씨가 중국 심양에서 긴급체포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한국으로 송환된 팽 씨가 경찰 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자신은 살인을 청부받았고 이를 지시한 사람은 자신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현직 시의원인 김 모 씨이며 팽 씨는 이번 범행이 1년 4개월 전부터 준비한 청부살인이었다고 진술했다.

팽 씨는 김 의원이 범행 도구를 구해준 것은 물론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사각지대를 찾아 직접 동선을 파악해 알려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된 피의자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 피해자 송 씨는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살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김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도 결백을 주장하며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김 의원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의 금고에서는 김 의원이 5억2000만 원을 빌렸다는 차용증서와 함께 김 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정, 관계 인사들의 명단과 그들에게 건넨 금액이 적혀있는 장부가 발견됐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김 의원으로 촉발돼 정치인 로비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사건의 향방을 긴급 점검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억대 자산가의 죽음 밝혀지나", "그것이 알고싶다 억대 자산가의 죽음 결국 정치로비와 관련있나",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이 어디까지 밝혀질까",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내용도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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