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현아가 3곡 작사에 참여,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빨개요'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서재우와 박싼초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현아의 아우라와 강렬한 에너지를 레드 컬러로 표현, 섹시하고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2번 트랙 '프렌치 키스'는 서재우와 임광욱,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해외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브라이언 리의 콜라보레이션 트랙이다. 빠르고 강렬한 힙합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만나 현아의 섹시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살렸다. 4번 트랙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비투비 임현식이 작곡, 임현식과 현아가 작사한 노래다.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스킨십 진도에 대한 갈등을 그렸다. 현아의 속삭이는 듯한 랩과 비스트 양요섭의 달달한 목소리가 더해져 짜릿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마지막 트랙인 '블랙리스트'는 묵직한 트랩 비트에 날카로운 신디사이저, 목소리를 이용한 샘플링으로 이뤄진 공격적인 힙합 트랙이다. 현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곡으로 EXID 래퍼LE가 피처링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