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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냐 시댁이냐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는 카톨리카 아르헨티나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결혼 전 뉴욕, 유럽 등지의 대형 국제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2005 국제 소액 신용대출의 해'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에 UN의 포괄금융 부문 자문단으로도 활동했다.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는 199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라녜 공 빌럼을 만났지만 그녀가 아르헨티나 평민 출신의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오라녜 공은 막시마와의 결혼을 위해 영국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다.
결국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을 했고, 막시마와 오라녜 공은 2002년 암스테르담의 옛 증권거래소에서 결혼식을 마쳤다.
이후 2013년 4월 30일 남편이 네덜란드의 왕으로 즉위함에 따라 네덜란드 왕비가 됐다.
AP통신은 4강전에는 네덜란드 왕과 왕비 부부가 경기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가 결혼한 이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