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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과도한 업무에 심하면 자살까지...해결법은?
이날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이란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 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대표적인 직군은 간호사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간호사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다. 간호사는 환자를 돌보며 자기 일처럼 공감하게 되고, 돌보던 환자가 사망할 경우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일중독 사회에서 또 하나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심각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휴식을 뒤로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사회이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위 질문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과 관련해 "번아웃 증후군, 정말 무서운 것이군요", "번아웃 증후군, 직장인들의 85%가 이 증상을 겪고 있군요", "번아웃 증후군, 진짜 쉴 때는 꼭 쉬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번아웃 증후군, 하루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