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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에서 이순신의 곁을 지키는 아들 이회 역을 맡은 배우 권율이 최민식으로부터 "또 한번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후배 배우"라는 평을 얻으며 작품 속 부자지간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권율에 대해 "요즘 배우들 중 권율처럼 현장에서 온전히 자신을 내던지며 연기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또 한번 작품을 하고 싶은 후배 배우임에 분명하다"는 극찬을 전했다.
권율 역시 최민식과의 호흡에 "학창시절부터 존경해온 최민식 선배님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성웅 이순신의 모습뿐 만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이순신을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과 끝을 맺자고 생각했고 촬영을 마치고도 같은 마음이다"라고 최민식에 대한 존경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명량'은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해 오는 30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