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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피켓'
방송인 전현무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현무는 "KBS의 제안으로 월드컵 중계 테스트를 받아볼 겸 방문했다"며 "테스트를 보던 중 한계를 느꼈다. 나처럼 말이 많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들이 자신의 월드컵 중계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제일 기억에 남는 피켓이 '월드컵 중계 전현무가 웬 말이냐'는 것이다. 가장 친한 형이 들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KBS 오디션을 본 것은 스포츠 중계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친정에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논란이 된 후 내가 넘보면 안 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우종 아나운서를 비롯해 KBS 아나운서들에게 본의 아니게 분란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라디오스타 전현무 피켓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현무 피켓, 완전 웃겨", "전현무 피켓, 좀 속상했겠어", "전현무 피켓, 빵 터졌어", "전현무 피켓, 전현무 예능감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