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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임병수 '약속' 부르며 전지현에 프러포즈...전지현, 눈물 뚝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20 23:44


김수현, 임병수 '약속' 부르며 전지현에 프러포즈...전지현, 눈물 뚝뚝

'별그대' 김수현이 노래로 전지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9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사랑한다며 진심어린 고백을 했다.

이날 이재경(신성록 분)은 자신을 위협하는 이휘경(박해진 분)과 도민준에게 "나는 다른 곳에 장치를 해 놨다. 송이를 구하려면 지금 가야 한다"며 "니가 잘하는 그것(초능력)으로 가보라"라며 경찰과 기자들이 있는 곳에서 도민준을 도발했다.

이에 도민준은 시간을 멈춘 후 천송이를 구하기 위해 이동했으나, 천송이는 이미 독극물이 든 와인을 마신 후 몸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쓰러졌다.

이후 천송이를 응급실로 데려간 도민준은 막무가내로 치료를 시도했고, 의식이 돌아온 천송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없는 곳으로 가자"라고 말하자 도민준은 순간 이동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 둘 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해안가에 자리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노래 불러줘. 우리가 오래오래 추억할 노래 뭐 그런거"라며 도민준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이에 도민준은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시간이 가면 그댄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하네"라며 임병수의 '약속'을 불렀다.

이후 도민준은 "네가 듣고 싶은 말들을 다 해줄 수는 없지만, 네가 그리는 미래에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야"라고 천송이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반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던 천송이는 "완벽하게 행복하다. 우리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다. 당신은 날 위해서 어딘가에 존재해줘. 날 위해서. 죽지 말고"라며 "그러니까 내 말은. 가라고. 당신이 있었던 곳으로"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앞날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김수현의 임병수 '약속' 프러포즈에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9회' 김수현, 임병수 '약속'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별에서 온 그대 19회' 김수현, 임병수 '약속' 부르는데 같이 눈물이 흘렀어요", "'별에서 온 그대 19회' 김수현의 목소리가 예술이네요. 임병수 '약속'이 이렇게 좋은 노래였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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