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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아들이 아빠의 영어 실력을 폭로했다.
강인준 군은 "아빠의 하버드 동창회를 따라간 적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하버드 교수인 마이클 샌델 교수님이 계셨다. 아빠가 하버드 학생회장까지 했다고 들어 어느 정도 대화 수준을 기대했는데 식사 자리에서 '하하하하', '음 예스' 딱 두 마디밖에 못 했다"며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는 아빠는 20년 전에 배운 영어 문법에 대해서는 기가 막히게 잘 아는데, 동창회에 나가서 영어는 한마디도 못 하고 웃기만 하다가 돌아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빠를 보고 하버드 재학 중 학생대표를 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아빠는 더 늦게 전에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강용석은 "솔직히 나도 어떻게 학생대표가 됐는지 모르겠다. 학생대표 선거 기간에 하버드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하이(Hi)'라고 밝게 인사만 했는데 뽑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1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