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새로운 대전 편의 기능인 '편리한 팀 구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편리한 팀 구성'을 활용하면, 소환사들은 각자의 역할군과 챔피언, 포지션을 미리 결정하고 팀 로비에서 만나게 되므로 경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지에 대해서만 전략을 짜면 된다. 즉,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상태에서 첫 만남을 갖게 돼 서로를 더욱 신뢰하며 게임에 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라이엇게임즈는 밝혔다.
더불어 '편리한 팀 구성'에는 비슷한 실력의 상대 팀을 연결해주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무리 팀을 만족스럽게 구성했다 해도 상대 팀 플레이어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면, 사전에 조율한 팀 전략을 제대로 구사할 수 없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경험할 수 없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자체 분석한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편리한 팀 구성'의 취지에 맞게 더 스마트해진 빠른 대전 찾기 시스템을 함께 개발 중에 있다.
'편리한 팀 구성'의 정확한 도입 시기는 현재 미정이며, 기술적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신규 패치를 통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