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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개국 7주년 대기획으로 준비한 '추노' 곽정환 PD의 새 드라마 '빠스껫 볼'의 편성을 확정했다. 다음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주로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다양한 경제적 수준과 사상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화합해 나라의 독립과 감격의 첫 올림픽 출전을 경험하게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전한다.
총 24회의 에피소드를 반(半) 사전 제작으로 진행중인 '빠스껫 볼'은 현재 후반부 촬영과 CG작업이 한창이다. 전편을 '프리비전'으로 촬영하면서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서울의 주요 건물과 풍경들이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차원으로 재현되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빠스껫 볼'을 담당하는 CJ E&M의 곽정환 PD는 "대본작업부터 촬영 방식, 후반작업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재미와 감동을 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