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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의 한고은이 악녀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뿐 아니라 이판(장광)과 함께 광해의 글씨체를 베껴 마치 그가 대제학에게 세자 책봉에 힘을 실어달라 청원한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광해의 앞날에 덫을 놓을 전망이다.
이에 '불의 여신 정이'의 한 관계자는 "인빈은 광해가 어떻게든 세자 자리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누명을 씌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녀가 때로는 독하게, 때로는 가련한 모습으로 선조와 신성군, 이판 등을 움직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