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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ST계의 거장 오준성, 14일 잠실주경기장서 콘서트. 인기 가수 10여팀 출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04 08:44


오준성.

드라마 OST계의 거장 오준성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K-DRAMA with 오준성'이란 타이틀로 한류드라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패밀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K-DRAMA with 오준성'은 한류 드라마 OST 음악감독을 담당한 오준성 작곡가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이 날 공연에는 에일리, 윤미래, 먼데이키즈, 알리, 조성모, 알리, 더원, 포맨 신용재, 먼데이키즈, 정동하, 박완규, 등 실력파 가수 10여팀이 출연해 드라마 OST를 부르며 드라마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 에일리는 '풀하우스 테이크2' OST '사랑 첫 느낌', 허영생은 '꽃보다 남자'의 OST '내 머리가 나빠서', 윤미래는 '주군의 태양' OST '터치러브(Touch Love)', 포맨의 신용재는 '신의' OST '걸음이 느려서', 알리는 '신의' OST 'Carry on', 조성모는 '결혼의 여신' OST '썸데이(Someday)', 박완규는 '결혼의 여신' OST '올웨이즈(Always)' 등을 통해 오준성 음악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실력파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K-DRAMA with 오준성' 콘서트를 위해 오준성 음악감독은 직접 작곡, 편곡한 음악을 6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색다른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최고의 히트송들로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화제작 '주군의 태양'과 '결혼의 여신'의 주요 테마곡들을 생생한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무대 뒤편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OST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되어, 드라마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지역에서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준성 음악감독은 '주군의 태양', '결혼의 여신', '꽃보다 남자', '맨땅에 헤딩', '검사 프린세스', '칼잡이 오수정', '신의', '마이걸', '시티헌터', '신데렐라 언니' 등 인기드라마 OST를 맡아 히트시킨 'OST 거장'으로, 지난 2010년 한국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드라마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후 일본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드라마 콘서트'를 열어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린 한류 음악감독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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