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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젠 트위터 안해서" 발언에 콘서트 객석 '환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17:11


아이유 트위터 중지 고백

'어차피 이제는 트위터를 안 하니까…'

가수 아이유가 트위터 중지를 스스로 언급해 콘서트장 객석을 환호케했다.

힙합듀오 긱스(릴보이·루이)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단독콘서트 'Lights On'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깜짝 게스트로 아이유가 등장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나타난 아이유는 긱스와 함께 '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평소 아이유의 팬이었던 긱스는 무대 위에서 피처링을 부탁하는 각서까지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긱스는 "과거 아이유에게 트위터로 수차례 멘션을 날렸으나 답변이 한번도 오지 않아 아이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는 소심한 복수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에 아이유는 "어차피 이제는 트위터를 안 한다"며 트위터를 중지한 사실을 밝혔다.

"트위터를 끊었기에 답변을 못했다"는 의미의 대답이었다. 하지만, 아이유의 솔직한 발언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담긴 묘한 반응이 나왔고, 이에 긱스는 급히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10일 새벽 아이유 트위터 연동 사진 계정인 와이프로그(yfrog)에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 한 장이 올라오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아이유의 트위터는 그녀의 말대로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시간이 멈춘 듯 모든 활동이 멈춰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긱스의 단독콘서트에는 아이유 외에도 조현아(어반자카파), 에일리, 팬텀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이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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