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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타크래프트2'의 최강자를 가리는 WCS(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 두번째 시즌을 맞은 가운데, 지역별 상위 랭커들이 모두 나서서 자웅을 겨루는 시즌2 파이널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 게임스컴 현장에서 열린다.
비록 조성주에 패해 4강에 머물렀지만 이신형은 지난 시즌1에서 코리아 준우승에 이어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랭킹 1위로, 이번 파이널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챔프 최성훈을 비롯해, 준우승자 이제동(EG)이 처음으로 파이널에 나서고 샤샤 호스틴, 윤영서, 카오 진 후이 등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유럽 지역에선 우승자 김경덕 외에도 준우승자 장민철, 요한 루세시, 문성원, 마누엘 쉔카이젠 그리고 베사 호비엔이 출전한다. 파이널이 열리는 지역에서 1명이 출전권을 확보하기에, 유럽에서는 6명이 나선다. 반면 지난 시즌 유럽과 북미 우승자인 정종현과 송현덕이 모두 상위 랭커에 속하지 못해 파이널에 나서지 못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이번 파이널에서 과연 누가 우승할지 주목된다.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의 WCS 포털(www.starcraft2.com/wcs)을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