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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PD와 손잡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사랑의 조건'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사랑의조건'은 처음부터 새로운 멜로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기획된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깊은 내면연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캐스팅이 고민을 거듭했고 많은 톱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중 지금까지 가장 다채로운 연기색을 보유하고 있는 김정은에게 러브콜을 했고 김정은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현재는 세부적인 조율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사랑의조건'은 기존 국내드라마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파격적이고 가슴아픈 스토리에 세련된 영상미를 가미한 정통 멜로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이 PD의 독자적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로 다시 한번 드라마계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드라마 줄거리나 캐스팅에 대한 부분은 외부노출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소지섭 임수정 현빈 비 등과 함께 작업하며 배우의 느낌을 살리는 탁월한 연출로 이름높은 이 PD와 손잡게돼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됐다. '사랑의조건'은 남자 주인공 등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곧 확정하고 올 하반기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