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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의 '2013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 ⑥대전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02:04


'그대 품안에 잠들었으면'의 가수 박정수가 5일째를 맞은 대전 복합터미널 광장 길거리 콘서트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애우 휠체어 기금 마련을 위한 황기순의 사이클 행진 및 길거리 콘서트가 18일 오후 대전 동구 복합터미널 광장에서 펼쳐졌다.

서울을 출발해 수원 안중 병천 청주 대전을 거친 뒤 대구 부산 창원까지 이어지는 국토대장정 팀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를 출발해 대전까지 사이클로 이동했다.

서울을 출발한지 닷새째를 맞은 이날은 특히 대전 평화라이온스클럽 및 국제 아이온스협회 회원들이 신탄진에서 대전까지 사이클 서포터로 나서 힘을 실어줬다.

80여명의 대전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모금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앞장 섰다.

모금활동을 겸한 길거리 콘서트에서는 황기순을 비롯한 7080 가수 임병윤 최완규 전진, JTBC '히든싱어' 박상민편 우승자 김영현과 대학생 가수 김선진 등 고정 멤버 외에 초청가수 박정수와 대전 출신 트로트 가수 민지가 노래를 불러 더욱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지난 안중 길거리 콘서트에 이어 선배개그맨 엄용수가 합류해 구수한 입담과 익살로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한때 '빛나리'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누린 개그맨 최성훈도 모처럼 등장해 배꼽을 빼놓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황기순의 '2013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은 이날 대전(18일)을 거쳐 대구(19일) 부산(20일) 창원(21일) 등에서 콘서트 및 모금활동을 벌인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남대문 명동 한강고수부지 등에서 나흘간의 길거리 콘서트를 갖는다.
대전=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황기순이 길거리 콘서트를 마친 뒤 연예정보프로그램인 TVn의 E뉴스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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