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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부호흡을 맞추는 조성하와 오현경이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여보'라고 부르며 '닭살 행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조성하는 "현장에서 오현경을 부르는 애칭은 '여보'다"라며 "첫 호흡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 수박이와 함께 하는 촬영은 더욱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오현경 역시 극중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철부지 아내이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애교 넘치는 후배로 돌아와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오현경은 "엄마(김해숙)가 왕수박-고민중 부부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조성하 선배님이 엄청 잘 챙겨주신다. 넘치는 수박 사랑에 촬영 현장 나오기 전부터 편안한 마음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