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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힙합 걸그룹 와썹이 16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처럼 그간 와썹이 출연한 모든 방송과 매 무대가 큰 화제가 되자 지상파에서도 와썹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바람이 줄을 이었다.
와썹은 데뷔 직전 극대화된 여성의 섹시미를 과시하는 형태의 바디수트 의상으로 지상파에서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심의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음악부터 퍼포먼스, 의상까지 하나의 컬러로 세련되고 관능적인 걸스 힙합 무대를 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상파보다 표현이 자유로운 케이블 음악 방송을 통해 먼저 실력과 끼를 선보여 왔다.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는 "와썹이 추구하는 팀 컬러는 '섹시미'에 국한된 것이 아닌 미국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성'인만큼 논란이 되었던 의상만이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스트릿 힙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의상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새로운 힙합씬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