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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의 '2013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 ③병천 아우내장터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8-16 15:41 | 최종수정 2013-08-16 15:50




3일째를 맞은 황기순의 '2013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 사이클 행진 및 길거리 모금활동이 16일 오후 3시부터 충남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계속됐다.

수원 안중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병천까지 사이클을 타고 이동한 대장정 팀은 마침 5일장을 맞은 아우내 장터에 임시무대를 만들어 시민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JTBC '히든싱어' 박상민편 우승자인 김영현이 서포터 가수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모금활동중 가수 박상민의 '해바라기' '나하나의 사랑' 등 10여곡을 연달아 불러 박상민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 쬐는 폭염속에서도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황기순과 함께 사이클을 타면서 3일째 길거리 모금활동에 나선 자원봉사 서포터는 모두 14명.

가수 김혜연과 개그맨 엄용수 김정렬, '인생이란'의 임병윤, '먼훗날'의 최완규 등 7080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데 이어 JTBC '히든싱어' 박상민편 우승자 김영현이 황기순과 붙박이 고정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동문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7일까지 총 13일간의 여정에 나섰다. 수원 안중 병천에 이어 17부터 청주 대전 대구 부산을 거쳐 창원까지 이동한 뒤 21일 서울로 되돌아가 남대문과 명동, 한강 고수부지 등지에서 나흘간의 길거리 콘서트를 계속한다.
병천=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김영현(오른쪽)은 황기순과 줄곧 모금활동에 동참해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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