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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홍은희는 1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주량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장치가 다 되어있다 싶은 날이 있다. 남편과 아이로부터 자유로운 장치가 세팅되면 그날은 정말 놓치기 아깝다"며 "가끔이니까 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오늘 된다'고 말하면 친구들과 모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봉태규는 "한때 정말 잘 마실 때는 소주 4병을 마셨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홍은희는 "술을 좋아하는 거다. 근데 이젠 정말 소주 2병밖에 못 마시겠다"며 최근 주량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시댁 식구들은 술을 전혀 못 마신다. 남편 유준상도 못 마셔서 대신 술상무를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은희는 "결혼 전 유준상 친구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보통 자기 여자가 술 마시는 걸 안 좋아하는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더라. 친구들에게 술 잘 마신다고 계속 주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은희 외에도 박은혜, 장혁이 출연해 솔직한 '유부 토크'를 펼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