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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정준, 고산병 증세에 "치료는 내려가는 것" 하차 위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22 11:17 | 최종수정 2013-06-22 11:17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배우 정준이 고산병으로 '정글의 법칙' 하차 위기에 놓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편에서 병만족은 히말라야 깔딱 고개를 넘어 신비의 폭순도 호수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폭순도를 점령하기 위해 1,2,3 구간 중 마의 제 3구간인 경사 40도의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히말라야 깔딱 고개를 올랐다.

이때 정준은 해발 3,630m에 위치한 폭순도 호수에 도착하자, 고산병 증세를 보인 것.

고산병 증세로 정준은 평소보다 부쩍 줄어든 말수에, 어두운 표정을 짓거나, 혼자 뒤로 빠져 돌 위에 앉아 있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너무 힘들다. 머리가 아프고 속이 너무 미식 거려서 힘이 들다. 숨을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며 증상을 호소해 결국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긴급처방으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은 정준은 좀 나아진 상태를 보여 병만족에 합류했으나, 잠시 뒤 똑같은 증세로 다시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당시 정준은 호흡곤란에 대한 긴급처방으로 산소마스크를 사용했으나, 밀려오는 속상함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팀 닥터는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곤란한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궁극적인 치료는 내려가는 것이다"며 하차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일점' 오지은의 험한 코스 고집에 정준은 "말 진짜 안듣는다"며 화를 내자, 오지은은 "도와주지 않을 거면 조용히 해"라며 짜증을 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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