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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지팡이 춤으로 시선을 모은 '순정돌' 퓨어(PURE)가 신인답지 않은 개념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퓨어 엔터테인먼트의 박상현 대표는 "매년 학교폭력문제로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 등 정신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고 심한 경우는 자살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함께'라는 곡은 학교폭력근절의 취지와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타이틀을 이와 같이 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콘서트는 팬들이 공연장에 오는 형식이 아닌 퓨어가 여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게릴라식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팬들의 요청이 지속된다면 전국여중고를 대상으로한 릴레이식 게릴라 콘서트로 확대해 나가며, 학교폭력근절에 도움이 된다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모범학교를 시도군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스무 곳 이상을 선정, 학교축제 등에 노게런티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신인답지 않은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퓨어의 '함께' 콘서트는 학교 폭력 근절 릴레이 콘서트를 원하는 해당 학교에서 퓨어 공식홈페이지(www.pureenter.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수혁, 영후, 지민, 찬휘, 정빈으로 구성된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퓨어는 '팬들을 향한 순정파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를 지닌 그룹으로 지난 5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난 아직도 널'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