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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매직 콘서트' 마지막 녹화서 아쉬운 눈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05 17:37


사진제공=MBC


MBC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의 마지막 촬영 중 박명수와 마술사 최현우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거장 마술사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마술사 최현우와의 대결로 이슈를 낳았던 '매직콘서트'는 오는 7일 19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매직콘서트'는 지금까지 무려 150여 개의 세계적 수준의 마술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왔다.

7일 방송에서는 최현우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배 마술사들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후배 마술사들은 등장과 동시에 "선배님이 너무 오래 해먹었다", "이제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지 않냐?"며 도발했고, 이를 지켜보던 최현우는 "청출어람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는다"고 응수했다. 국내 톱 마술사들의 숨막히는 대결에 스튜디오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그동안 야바위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준형 마술사는 "이젠 선배님이 아닌 최현우 씨로 부르겠다"며 강력한 선방을 날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마지막 마술을 앞둔 MC 박명수는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옆에 있던 MC 정준하 역시 그간의 방송에 대한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MC들의 마지막 인사에 이어 진행된 최현우는 엔딩마술을 선보이던 중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매직콘서트' 마지막회는 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가 13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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