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10년 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내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우선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사실 한국에 여러 번 왔었고, 올 때마다 '아윌비백'이라고 말했다. 그때마다 약속을 지켰다. 보디빌더, 피트니스, 아내가 88올림픽 호스트로 일할 때 동반했었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도 방문했었다. 이제 다시 배우로서 한국에 방문하게 됐다. 특히 한국의 멋진 감독님이신 김지운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초고속 슈퍼카를 타고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시골 보안관의 일생일대 최악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