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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은둔형 외톨이였던 뜻밖의 과거를 털어놨다.
김신영은 "언제부터 회식의 고수가 됐냐"는 질문에 "내가 2003년도에 데뷔했다. 당시 나이가 21살로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 성격이 은둔형 외톨이였다. 의외로 내성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가 개그맨이 됐는데 갑자기 회식 자리가 생겼다. 보통 개그맨들이 '찰랑~찰랑' 같은 파이팅 넘치는 노래를 많이 한다. 그런데 당시 나는 7080노래에 꽂혀 있어서 신나는 노래 다음 곡으로 슬픈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다운시켰다. 결국 선배님께 '너 이놈, 똑바로 해라'라며 귓방망이를 맞았다"고 신인시절 회식 일화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그 이후로 연구도 많이 하고 행사를 하다 보니 사람들의 비위를 어떻게 맞추는지 깨닫게 됐다. 오늘 배운 걸 하면 행사 5개가 바로 묶어서 올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