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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의상' '누드톤' '하의실종' ….
정인영 KBS N 아나운서는 최근 들어 네티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아나운서다. 지난 달 정아나운서는 몸에 착 달라붙는 원피스 의상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정아나운서는 시스루룩과 하의실종에 가까운 짧은 스커트 등을 자주 입고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유명세를 타려고 하나" "때와 장소를 가려야지" "너무 스커트가 짧은 것 아닌가"라며 질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에는 급기야 정아나운서가 방송 중 큐카드를 스커트 위에 올린 것도 화제가 됐다. 지난 4일 방송한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정아나운서가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의자에 앉았지만 노출을 피하기 위해 큐카드를 다리에 올렸다는 것. 이런 별다른 의미없는 상황까지 화제를 모으며 정아나운서는 6일 다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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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정아나운서의 경우도 의상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는 미모의 아나운서에 대한 잘못돈 관심인 것 같다. 큐카드까지 관심을 받는 마당에 이제 정아나운서가 무슨 옷을 입어도 '화제'라며 기사가 나올 것 같다"고 비꼬듯 말했다. 이같은 논란들은 어느 의견이 옳다라고 단정해서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유명세를 노리고 의상을 택했다는 지적은 본인도 억울할 만큼 과도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근 아나운서들의 의상 논란은 네티즌들의 지나친 관심이 낳은 산물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