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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주최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11-17 14:54 | 최종수정 2012-11-17 14:54



◇17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마트에서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이 17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마트에서 개막했다.

전세계 600여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참여해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스타크래프트2' 선수 32명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10개팀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를 치러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블리자드의 CEO인 마이크 모하임은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은 올해 토너먼트의 최고의 결말이 될 것이다. 어떤 선수나 팀들이 최종 챔피언이 될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스타2'에 정윤종(SKT) 신노열(삼성전자) 김준호(CJ엔투스) 등 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틀동안 150위안(약 2만7000원)에 이르는 티켓이 전석 완료된 가운데 열리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은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과 곰TV(kr.gomtv.net)를 통해 한국어로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17일은 오후 1시부터, 18일은 오전 10시30분에 생방송이 시작된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엑스포마트에는 스폰서인 ASUS, 레이저 등이 부스를 차리고 게이머를 맞이했다. 대회 최신 뉴스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공식 웹사이트(kr.battle.net/bwc/ko)를 통해 볼 수 있다.
상하이=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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