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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일을 1주일 앞당겼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이 왕과 천민을 오가며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이며,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은 류승룡이 연기한다. 한효주는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 역을 맡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