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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다비치가 아닌 제2의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되겠다!"
그렇지만 당장 주비스의 댄스를 보지는 못할 전망이다. 멤버 하나는 "우선 발라드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뒤 그 다음에 춤 실력을 보여드릴 것이다. 우리의 춤을 보고 싶다면 데뷔 타이틀곡 '이젠 사랑할래'를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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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는 '남자의 자격'을 제외하면 그동안 솔로 가수로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나 역시 티아라 멤버들과의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는 "티아라에 들어가기 전에 홍대를 중심으로 밴드 활동을 했었다. 그러다 보니 자유롭지 못한 걸그룹 생활이 많이 힘들더라"며 "막상 티아라를 나오고 나니 후회도 되더라. 특히 힘들어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픔을 겪은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주비스는 "과거에는 막연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차례 실패를 경험하고 나니 노래를 알리기 위해 더욱 악착같이 뛰는 거 같다"며 미소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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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같은 소속사인 걸스데이의 유라는 랩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줬다.
듀엣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멤버간의 호흡이 필수다.
주비스는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다르고 너무나도 차이가 컸다. 하지만 막상 같이 지내다보니 굉장히 비슷한 것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이상형의 남자도 같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4인방 중 둘 다 유머있고 박력있는 김수로 같은 남자를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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