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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프리 선언 5년 만에 친정인 MBC의 캐스터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다.
MBC는 이번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우선 이재용, 김민아, 박은지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을 대표 MC로 내세우면서 김성주와 임경진, 김창옥과 한광섭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캐스터 진용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설진으로는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허정무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궁' 김수녕, 탁구의 현정화, 배드민턴의 방수현 등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호화 해설위원을 위촉했다.
아울러 MBC에서 단독 중계하는 박태환 선수 경기를 위해서는 정부광 대한수영협회 부회장을, 역도 종목에는 전 국가대표 이배영 해설위원을, 핸드볼 종목에는 유럽에 최초로 진출한 홍정호 해설위원을 각각 위촉하는 등 올림픽 방송 풀라인업 완벽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2007년 프리 선언으로 MBC를 떠난 뒤 5년 만에 다시 MBC 마이크를 들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