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제65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까지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최동훈 감독과 한, 중 최고 배우들이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완, 브루나이에 입도선매 돼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던 '도둑들'이 지난 16일부터 열린 칸 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중국, 홍콩, 태국 등 총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도둑들'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됐다. 현재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일본과 베트남 등의 국가와도 판매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일본과 베트남까지 마무리 되면 사실상 아시아 전 지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을 필두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 중 최고배우들이 결합한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