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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임혜영이 tvN 'SNL코리아'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에 도전한다.
임혜영은 청초한 미모, 맑고 깨끗한 음색과 탁월한 연기력까지 갖춰 데뷔 이래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그리스' '투란도트' 등 굵직한 유명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스타다. 지난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지휘자 김태원을 곁에서 돕는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와 단아한 미모로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임혜영은 "때로는 도도하고 섹시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까지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여배우라면 꺼릴 수 있는 "우스꽝스러운 분장, 각종 슬랩스틱 몸개그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에 도리어 제작진이 놀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크루 합류가 확정된 이후부터 1회 대본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제작진을 재촉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