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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김수로가 멱살잡이를 했다고?'
이 장면은 특유의 애드리브를 발휘하는 김수로 때문에 촬영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 장동건은 김수로의 애드리브에 자연스럽게 합을 맞추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지만,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참았던 웃음보를 터뜨렸고 촬영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적이 없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나가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신사 이미지를 대표하는 장동건과 특유의 코믹본능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김수로가 힘을 합쳐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의 품격'은 '꽃중년' 네 남자의 4인 4색 로맨스를 그린 작품.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장동건, 김수로, 이종혁, 김민종, 김하늘 등이 출연한다. 26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