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 삼촌팬들의 마음은 훈훈할 전망이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컴백하기 때문. 하지만 마냥 어리고 풋풋한 '소녀 가수' 아이유만을 기억한다면 곤란하다. 데뷔 3년차의 당찬 소녀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
연애? 윤상-성시경 허락부터 받아야…
|
|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이 여린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의외로 아이유는 '독종'이다. 연습생 시절은 물론 데뷔한 뒤에도 울어본 적이 없다. 녹음실에서 혼날 때도, 상을 받았을 때도 눈물은 흘려본 적 없다고. "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타고난 성격이 무덤덤한 편"이라는 설명. 오죽하면 팬들이 "한 번만 우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을 정도다.
|
|
29일부터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와의 '혈전'에 임할 아이유는 의외로 담담했다. 다른 가수들보다 늦게 앨범을 발표했기 때문에 정당한 경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또 몇 년 만에 대단한 선배들이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정면승부를 피하게 돼 다행이라는 마음도 든단다.
|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