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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삼촌팬들의 마음은 훈훈할 전망이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컴백하기 때문. 하지만 마냥 어리고 풋풋한 '소녀 가수' 아이유만을 기억한다면 곤란하다. 데뷔 3년차의 당찬 소녀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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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와의 '혈전'에 임할 아이유는 의외로 담담했다. 다른 가수들보다 늦게 앨범을 발표했기 때문에 정당한 경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또 몇 년 만에 대단한 선배들이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정면승부를 피하게 돼 다행이라는 마음도 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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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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