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는 27일 "이상민 등 2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대출 알선하고 돈을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9년 11월 지인의 부탁으로 S저축은행에서 35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뒤 그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4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와 지난해 7월 40억 원의 대출 알선을 부탁받고 그 대가로 6000만 원 짜리 약속 어음을 받았다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상민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