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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역사 속 인물 정종은 어떻게 되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7 08:57


사진제공=KBS

'비운의 부마' 정종은 어떻게 되나?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 속 정종의 운명에 모든 시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 4회 분량만을 남기고 있는 '공주의 남자'인 만큼 정종(이민우)의 마지막 시간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그의 운명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 19회에서 정종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했으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수양(김영철) 앞에 무릎을 꿇은 경혜(홍수현)의 '치욕의 대가'로 홀로 목숨을 구하고, 광주로 유배를 가게 됐다. 그런 가운데 실제 역사 속 정종은 '반역죄'로 '능지처참' 됐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극 중 단종 복위 운동에 실패한 정종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에서는 정종이 승유(박시후)와 함께 또 한 번의 '거사' 계획을 예고하고 있어 정종의 '마지막' 시점에 더욱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정종을 연기하는 배우 이민우는 "정종을 향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정종의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정종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옴에 따라 정종과 경혜(홍수현) 커플의 로맨스 역시 결말을 위한 절정으로 내달릴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짧은 순간이나마 이들 커플의 행복한 시간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을 향해가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승유와 세령(문채원)의 사랑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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