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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후배 개그맨에게 수표 2장 준 사연은?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9-27 08:33


개그맨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화제다.

MBC '무한도전'에 '춘드래곤'으로 얼굴을 비췄던 개그맨 김영춘은 지난 2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무한도전 하나마나 녹화를 했다. 끝이 나고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며 "유재석 선배님이 잘가라고 악수를 건네 주셨다. 손을 잡으니 내 손에 수표 2장을 쥐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랐다. 괜찮다고 바로 예기했다. 유재석 선배님이 웃으시면서 '차비하고 영춘아 열심히 해'라고 말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평소 모습까지 저렇게 따뜻할 줄이야', '후배 개그맨을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후배 입장에서는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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