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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에 이어 이장우도...야구선수로 변신 '누가 더 폼나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7 08:30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KBS2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의 이장우가 야구선수로 변신했다.

이장우는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영광의 재인'에서 스포츠 의류회사인 거대상사의 후계자이자 아버지가 구단주인 거대 드래곤즈의 촉망받는 4번 타자 서인우 역을 맡았다. 서인우는 세상을 보는 시선이 시니컬하고 까칠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장우는 유니폼을 입고 야구 배트를 들고 있는 멋진 타격폼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거친 야성미를 한껏 뿜어내고 있다. 탁월한 체격조건과 실제 운동선수 못지않은 타격폼을 펼쳐낸 이장우는 뚫어지게 정면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매와 매서운 표정으로 '나쁜남자' 서인우로의 변신을 완성시켰다.

특히 연출자인 이정섭 PD가 서인우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며 극찬했다는 이장우의 웨이브 헤어는 시니컬하고 직설적이지만 야구를 할 때만은 최고가 되는 극중 캐릭터를 멋지게 살려주고 있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장우는 3개월 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야구 연습을 해오며 실제 야구 경기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기로 소문 났던 이장우이기에 야구 선수 연기에 대한 열정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드높은 상태다.

이장우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야구경기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엔 아직 초보여서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다"며 "매일 같이 캐치볼을 하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면서 타격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시청률 50%를 넘어서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이다. 천정명, 박민영, 박성웅, 이문식, 김성오, 이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관심을 낳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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